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추미애 후보가 지난 20일 개최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4·10 총선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는 모습. /추미애 후보 선거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추미애 후보가 지난 20일 개최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4·10 총선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는 모습. /추미애 후보 선거 캠프 제공

하남시가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추미애 국회의원 후보가 북위례 토론회에서 주장한 지역 불균형 발전 등과 관련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하남시는 2일 ‘제22대 하남시갑 국회의원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한 시의 사실 확인 설명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지난 29일 위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밝힌 일부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추 후보가 “2040하남도시기본계획 변경을 했어요. 그래서 위례 감일은 그린벨트 해제 개발물량을 미사섬 개발로 다 돌려놨습니다”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2040 하남도시기본계획 변경(‘24.3)은 미사 섬 개발계획이 가시화 됨에 따라 현재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감북지역 시가화 예정용지를 미사섬 지역으로 조정한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2040 하남도시기본계획 변경시 주민공청회,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자문, 시의회 의견 청취,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의견수렴을 거쳤다”고 부연했다.

이어 시는 추 후보의 “시장이 갖고 있는 시가화용지 개발 재량권 30%의 대부분을 미사섬 개발에 다 써버렸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시가화 예정 용지는 도시·군관리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총량 범위내에서 하남시 재량으로 조정 가능한 만큼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위례감일은 시가화가 다되어 현재 개발계획이 없고 시가화 가능한 국방부 소유 옛 성남골프장 부지는 현재 구체적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시는 추 후보가 주장한 “스피어 유치 등 전시행정과 포퓰리즘을 위해 시정의 집중을 미사섬으로 가져가 (위례) 등을 소외 지역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미사 아일랜드는 공연장, 세계적 영화 촬영 스튜디오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 개발계획을 수립해 K-컬처 허브(K-스타월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들어갈 공연장이 스피어이다.미국 스피어사가 하남시를 먼저 찾아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스피어 사업은 현재 유치된 것이 아니고 협상 중이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