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기자단(회장·김종호)과 평택시지역신문협의회가 주최·주관한 평택 갑·을·병 선거구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지난 1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청소년문화센터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평택지역을 대표해 국정을 이끌어 가야할 국회의원 후보의 능력과 자질을 살펴보고 시민들과 함께 공약 등을 충실히 검증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평택갑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후보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더해서 평택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고, 국민의힘 한무경 후보는 “평택이 키운 실물경제전문가인 저 한무경은 평택갑의 오랜 규제를 풀어 민생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와 한 후보는 평택 북부지역 미 공군 기지(오산 에어 베이스)주변 고도제한완화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어 열린 평택을 선거구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후보와 국민의힘 정우성 후보가 “자신들이 평택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설전을 펼쳤다.
민주당 이병진 후보는 “낙후된 내 고향 평택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고, 정우성 후보는 “평택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공약들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평택병 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가 각각 자신의 공약을 내세우며 날선 공격을 주고 받았다.
민주당 김 후보는 “무능한 대통령, 무책임한 여당 때문에 나라가 위기 앞에 있고, 국민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다 윤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했고, 국민의힘 유 후보는 “평택이 인구 100만의 특례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평택의 질적성장을 책임질 수 있는 중진의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새로운미래 전 후보는 “거대 양당의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 극한 대립과 투쟁의 정치를 일하는 정치로 만들기 위해 나섰다”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