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쉼터 등 국비 41억 투입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인천산업정보학교가 최종 선정돼 직업교육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유휴부지에 공공·문화시설이나 주차장, 평생교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해에는 루원중학교와 하늘1중학교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교육부는 인천산업정보학교 교육 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업비 150억원 중 41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교복합시설에는 지하 공영주차장, 주민 쉼터, 다목적실, 북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027년까지 교육부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인천지역 학교복합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학교복합시설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현안과 학교의 요구가 부합하는 시설을 더욱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