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조향현)은 수원센텀병원(대표·여석곤)과 2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의 고용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협약식에는 이계천 경기지역본부장과 수원센텀병원 여석곤 대표가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은 수원FC 지정병원 및 재활병원으로 잘 알려진 수원센텀병원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에 따라 마련됐다.
수원센텀병원은 4월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바리스타, 간병 보조, 행정지원 및 홍보 직무를 시작으로 장애인 채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경기도교육청 특수치료제공 및 근로복지공단 재활인증병원으로 잘 알려진 수원센텀병원이 병원이라는 특수성과 그로 인한 어려움에도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신태기자 sinta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