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에서는 한국창작동요 100주년 기념행사로 오는 6월5일 제1회 전국실버동요제를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동요제는 대한민국 동요문화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어르신들이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민족의 애환이 담긴 동요를 함께 부르기 위한 행사로서, 오는 27일 예선심사를 거쳐 6월5일 본선대회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9일부터 23일까지 피아노 반주에 맞춘 가창동영상(중창이나 합창)을 촬영해 이천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icfyouth.or.kr)를 통해 접수하고 참가자 명단과 가창동영상 파일은 이메일(tpqls9686@icyouth.or.kr)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본선 진출팀 20팀에 대해서는 순위에 따라 대상(1팀 300만원), 금상(1팀 150만원), 은상(2팀 각100만원), 동상(6팀 각70만원) 장려상(10팀 각 50만원)의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천시는 동요 역사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한국 동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동요역사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요문화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서희중창단 운영, 동요 강좌, 찾아가는 동요 교실, 전국 병아리 창작 동요제 개최 등 다양한 동요 사업을 통해 동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