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조한설씨 등 20여 명이 3일 국민의힘 홍형선 후보 캠프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2024.4.3 /홍형선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조한설씨 등 20여 명이 3일 국민의힘 홍형선 후보 캠프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2024.4.3 /홍형선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구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조한설씨와 전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임원인 김낙현씨, 남양 애향청년회장 이규봉씨 등 20여 명이 민주당 탈당에 이어 3일 국민의힘 홍형선 화성갑 국회의원 후보 캠프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1일 민주당을 탈당한 조씨 등은 이날 지지선언을 통해 “낙후된 화성 서부지역 현실에 대한 가능성을 기대했지만 중앙정치에만 몰입하고 지역 현안을 등한시하는 민주당 국회의원의 민낯을 그대로 보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새로운 술은 새로운 포대에 담겠다는 청년 동지들과 협의, 홍형선 후보를 돕겠다는 마음을 모았다”고 지지선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들은 “지속적으로 소외당하고 있는 화성 서부권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나아가 흩어진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하나로 결집시키는데 작은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홍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 후보는 서철모 전 화성시장, 전 화성시 자원봉사센터 이종권 이사장, 전 화성시장 정덕범 정무비서 등 25명의 지지 선언에 이어 이번에 화성갑 지역 청년들의 지지선언으로 지역 총선가도에 힘을 얻고 있다.

홍 후보는 화성 서신면에서 태어나 13회 입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각 상임위에 근무하면서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고 2022년 7월 차관급인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으로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