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SK는 핸드볼 리그가 H리그로 개편된 이후 초대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3일 광주시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5차전에서 SK는 광주도시공사를 26-17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 승리로 SK는 승점 34(16승 2무 1패)가 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했다.
전반전을 12-11로 앞선 채 끝낸 SK는 후반전에 14득점 하며 승리를 따냈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전에 6골을 넣는 데 그쳤다.
SK 강경민이 6득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유소정도 5득점 하며 공격을 거들었다.
김경진 SK 감독은 “이기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는 경기인데 상대가 홈팀인 광주도시공사여서 준비를 좀 했고, 잘 풀어서 승리해 기분 좋다”고 말했다.
또 김경진 감독은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줘서 대견스럽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