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남동구는 노인 만성질환 관리를 지원하고자 '경로당 한방 이동 진료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소 한의사가 지역 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침술, 한의학적 상담, 혈압 측정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만성 퇴행성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구민도 편하게 한방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주민은 "보건소까지 직접 가지 않아도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하고, 만성질환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꾸준히 한방진료를 제공하는 것이 만성질환 관리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