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 미추홀구와 동구지역 사전투표소 다수가 장애인 접근이 어려운 곳에 설치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차연)는 인천지역 159개 사전투표소 중 8.8%에 해당하는 14곳은 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돼 있다고 3일 밝혔다.

장차연은 장애인을 고려하지 않은 사전투표소들이 지하 또는 2층 이상에 있었지만 엘리베이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전투표소들은 모두 미추홀구(10곳)와 동구(4곳)에 있었다. 미추홀구·동구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는 총 32곳으로 장애인 접근이 어려운 투표소 비율은 36%에 달했다.

장차연 관계자는 "미추홀구와 동구는 장애인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전투표소를 다수 운영하고 있다. 이는 참정권을 심각히 침해하는 장애인차별 행위"라며 "즉각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