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가 발령된 가운데, 경기 지역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26분께 남양주 진건읍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진화헬기 1대, 진화차량 13대, 진화인력 42명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으며, 불을 다 잡는 대로 발화 지점 및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낮 12시17분께에는 포천시 신읍동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장비 17대와 인원 70명을 투입해 29분 만에 불을 다 껐다.
산림청은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로 발령돼 있고,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 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