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인천 출마자 5명 '호소'
정의당 김응호 '기후살려 삶 지키자'
개혁신당 권상기 '검단구 서울편입'
최인철 '방위산업 국영기업 유치'
장석현 '4년세비 사회적 약자 기부'
새미래 홍영표 '테마도서관 조성'
"다중재난 시대, 정권 심판에만 머무르지 않겠다."
4·10 총선 인천 부평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기후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거대 양당 후보들이 공통으로 제기하는 '심판론'과 '개발 공약'에서 벗어나 있다. 김 후보는 '기후를 살립니다. 우리의 삶을 지킵니다'를 구호로 삼아 선거를 치르고 있다.
4·10 총선 인천지역 출마자 중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소속이 아닌 원내정당 후보는 4일 기준 5명이다.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를 비롯해 새로운미래 홍영표(부평구을), 개혁신당 장석현(남동구갑)·최인철(서구갑)·권상기(서구병) 후보는 차별화된 공약으로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개혁신당 권상기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검단구를 서울시에 편입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서구병 선거구는 현재는 서구에 속해 있지만 곧 검단구로 분구를 앞둔 지역으로 경기도 김포시와 인접해 있다. 지난해 정치권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떠올랐던 '김포의 서울 편입'을 확장해 검단구를 서울메가시티에 합류시켜야 한다는 것이 권상기 후보의 주장이다.
같은 당의 또 다른 후보인 최인철(서구갑) 후보는 '방위산업 국영기업 유치' '24시간 무료운영 대형탁아소 건립' '공원마다 피난소 겸 지하주차장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인철 후보는 매주 1회 이상 지역주민과 운동경기에 참여하고, 지역 내 노인정과 산업현장에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거대 양당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후 각각 새로운미래, 개혁신당에 입당한 홍영표·장석현 후보는 '인물론'을 강조하며 지역 현안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
부평구을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이기도 한 홍영표 후보는 '테마도서관 단지 조성' '굴포천-실개천 물길잇기 추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설치' 등 지역공약을 비롯해 '상동호수공원 변전소 건설 계획 무산' '청천 공병단 개발 사업의 신속 추진 및 복합 쇼핑몰 규모 확대' 등 주민 염원사업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과거 남동구청장을 역임했던 장석현 후보는 "거대 양당의 횡포와 대결로 나날이 후퇴하고 있는 정치 혁신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점을 강조하며 '4년 세비 사회적 약자에게 기부' '의원 보좌관 9명→6명 감원' '국회의원 정수 50명 감원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역 공약으로는 '서민 은행 설립 특별법 제정' '남동국가산단 일반산업단지로의 전환' '남동 교육문화복합 특구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