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3단 축산 악취저감시설 지원사업을 위해 국내 선진 시설을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축산 악취를 감지해 자동으로 탈취제를 분사하는 3단 축산 악취저감시설을 관내 축산농가에 지원키로 하고 올해 2월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사업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사업을 먼저 도입해 시행 중인 안성시의 시설과 운영방식을 참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한국한돈협회 포천시지부는 최근 악취저감시설을 운영 중인 안성시 농장 4곳을 방문, 액비순환시설, 공기정화시설, 탈취기 등 관련 시설·장비 등을 살펴봤다.

시는 이를 토대로 포천지역 특색에 맞는 축산 악취저감시설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이달 중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축산시설 주변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여러 방면의 장점을 시 특색에 맞게 접목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