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학 국민의힘 군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기관 및 단체와 간담회를 갖는 한편 SNS를 통해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최 후보가 군포시건설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진학 후보 제공
최진학 국민의힘 군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기관 및 단체와 간담회를 갖는 한편 SNS를 통해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최 후보가 군포시건설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진학 후보 제공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행되는 가운데 군포시 후보들도 막바지 표심 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최진학 국민의힘 후보는 기관 및 단체와 간담회를 갖는 한편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잇따라 교통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유권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반면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바닥 민심을 살피면서도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정책협약을 체결하는 등 부동표를 확보하고 있는 모양새다.

우선 최 후보는 잇따라 교통 공약을 내놓고 있다.

지난 2일 ‘군포역 ITX 새마을, ITX 마음’을 군포에 정차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최 후보는 3일에는 “출근 시간대 산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후보는 지난 4일 “군포시는 ‘사통팔달 군포’라고 불릴 만큼 교통이 편리한게 특징이지만, KTX나 공항을 이용하려면 교통편이 좋지 않다”며 “군포~광명역~김포공항처럼 광역지자체를 넘나드는 버스 노선의 인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5일에도 SNS를 통해 “대야미 지역에 중학교를 신설 추진하겠다. 4호선 안산선과 과천선 전 역사에 대피선 설치를 추진하겠다”는 등 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군포시 어린이집연합회, 군포시건설협회 등과 잇따라 정책 관련 간담회를 열고 양벌규정 문제·예산 문제·유보통합 문제 등 보육업계 현안과 과도한 관급자재 적용 개선·중대재해 처벌 등 건설 현장에 대한 현안을 각각 논의했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군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바닥 민심과 더불어 노동계, 기관, 단체 등과 접촉하면서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가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이학영 후보 제공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군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바닥 민심과 더불어 노동계, 기관, 단체 등과 접촉하면서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가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이학영 후보 제공

이에 맞서는 이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답게 바닥 민심과 밀착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노동계, 기관, 단체 등과 잇따라 접촉하면서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공공연맹, 금융노조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지지선언을 얻어냈다.

이 후보는 정책협약식에서 ‘노동·사회 분야 7대 핵심 입법과제’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이어 금용노조와도 ▲금융의 공공성과 안정성 강화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대한민국 실현을 달성하기 위한 협약을 했다.

앞서 이 후보는 경기중부아파트노동자협회,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안양지부와도 지지선언을 얻어내는 등 4선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1·4호선 전철 지하화를 위한 공약도 5일 발표했다. 이 후보는 공약 발표의 자리에서 ▲도시철도 1호선과 4호선 지하화 ▲상부 개발로 주거복합플랫폼 조성 ▲민간 인센티브 확대 ▲시민·지자체 참여기회 보장을 통해 군포시 재도약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민생경제 실패, 민주주의 후퇴로 정권심판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위기의 서민경제를 되살리고 확실한 군포 전문가로 시민 행복을 위해 전력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