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리·남양주지역 국회의원 후보 일동이 5일 남양주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변북로 지하화’ 공동 공약을 밝히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나태근, 조광한, 곽관용, 유낙준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구리·남양주지역 국회의원 후보 일동이 5일 남양주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변북로 지하화’ 공동 공약을 밝히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나태근, 조광한, 곽관용, 유낙준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구리·남양주 지역 국회의원 후보 일동이 “수석-한남대교까지 18.3㎞ 구간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겠다”는 합동공약을 발표했다.

유낙준(남양주갑), 곽관용(남양주을), 조광한(남양주병), 나태근(구리시) 등 후보 4인은 5일 남양주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 생활권과 행정권의 일치 정책 추진을 위해 강변북로 지하화 합동공약을 내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남양주와 구리는 역사적으로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교통정책 역시 전 지역이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특히 병지역과 구리시 지역은 갑을 지역 주민들이 서울 진입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목으로 교통체증도 가장 심하다. 상생방안으로 도로교통정책을 합동으로 채택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들의 공약은 ‘강변북로 지하화’로 현재 양재~고양 고속도로와 연계해 강변북로를 남양주시 수석동에서 한남대교까지 지하관통 연결도로 18.3㎞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후보자들은 “구리와 남양주에 왕숙신도시, 양정역세권,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등 택지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며 “지금도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가 용량 초과 수준인데, 향후 택지개발 완료시 병목현상 가중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본 사업이 완료되면 주요 도시 간 연계성 강화로 소외된 지역의 접근성 제고 및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이라며 “강북도로 지하화 사업은 화도부터 가까운 수석동과 구리시 이용차량의 획기적 교통 해소방안으로 수석대교 6차로 확장과 함께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