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안양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 4차전 HL 안양과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해 통산 8번째 우승에 성공한 HL 안양 선수들이 경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4.6 /HL 안양 제공
6일 안양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 4차전 HL 안양과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해 통산 8번째 우승에 성공한 HL 안양 선수들이 경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4.6 /HL 안양 제공

HL 안양이 레드 이글스 홋카이도를 물리치고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합 우승(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파이널 우승)을 달성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통산 8번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우승을 이뤄내며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자존심을 지켰다.

6일 안양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파이널 4차전에서 HL 안양은 레드 이글스를 5-1로 꺾었다.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3승 1패를 기록한 HL 안양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HL 안양은 지난 4일 열린 플레이오프 파이널 3차전에서 레드 이글스에 0-5로 대패하며 어려움에 처했었다. 그러나 이날 열린 4차전에서 안진휘가 2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창범 HL 안양 부단장은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축적하며 자기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결과까지 만들어냈다. 두 시즌 연속 우승으로 자신감을 쌓은 젊은 선수들이 앞으로 더욱 성장하며 HL 안양 아이스하키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