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수영 종목 경기가 열린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경기체고 선수들을 포함한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체고 제공
지난 5일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수영 종목 경기가 열린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경기체고 선수들을 포함한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체고 제공

경기체고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열린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7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7개 등 총 87개의 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경기체고는 이번 38회 대회에서 지난 37회 대회(총 78개 메달 획득)보다 총 9개의 메달을 더 획득해 올해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체고는 이번 대회에 11개 종목에서 총 16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다관왕자도 많이 배출됐다. 이번 대회 체조 여자 고등부 경기에 출전한 임수민(2)은 평균대, 마루운동, 개인종합에서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전유빈(3)은 역도 여자 고등부 87kg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허민지(3)도 역도 여자 고등부 87kg 이상급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맹활약했다.

또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들은 대회가 열리는 울산시를 직접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은 “동계훈련 기간 날마다 구슬땀을 흘리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땀 흘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해준 경기체육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 결과 분석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