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인천산업정보학교에 공영주차장과 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금창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최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40억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교육부는 총 22개 관련 사업을 선정했는데, 인천 10개 군·구 중에선 동구가 유일하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학교 운동장 지하에는 공영주차장 83면이 조성된다. 기존에 비어 있는 교내 식당 건물은 철거하고 2층 규모의 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이 센터에는 직업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실습과 재능기부 형태로 지역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교육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원받는 사업비 40억원은 사업지 주변 문화재 보호를 위한 가설구조 강화 등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