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산에서 불이 났다가 2시간30분여 만에 꺼졌다.
7일 오후 2시17분께 인천 계양구 공촌동 계양산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약 2천㎡ 가량이 불에 탔다.
등산객의 신고로 출동한 산림청과 인천소방본부 등은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4시42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산림·소방당국은 입산자가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산림청은 인천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를 '주의', 강화군에는 '경계'를 발령했다.
인천시는 '계양산 산불이 발생하여 확산 우려가 있으니 등산객은 신속히 하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보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