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지역 경로당에 특정 정당 지지를 암시하는 불법 인쇄물이 돌고 있어 선거관리위원회가 확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추미애 국회의원 후보 선거 캠프는 8일 덕풍1동 현대아파트 경로당에서 국민의힘이 인쇄된 불법 인쇄물을 확보해 경기도선관위에 신고했다.
불법 인쇄물에는 인쇄업체에서 이용하는 재질의 A4 크기의 용지에 국민의힘을 찍도록 유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쇄물에는 붉은색 바탕에 ‘무조건 2번째칸!’이란 내용과 함께 ‘지역구 투표’란에 국민의힘 도장이, ‘비례대표 투표’란에 국민의미래 도장이 각각 찍혀 있다.
추미애 후보 선거캠프는 해당 불법 인쇄물이 사전 투표일(4~5일) 이전에 각 동 경로당에 뿌려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추 후보 선거캠프는 불법 인쇄물에 대한 선관위의 조사가 완료되면 배포자로 의심한 특정인을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추미애 선거캠프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은 불법을 자행한 국민의힘을 선관위에 고발할 예정이며 역량을 총동원해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고를 접수한 선관위는 문제의 사안을 인지하고 현재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