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불이 나 현장에서 일하던 작업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천공단소방서는 지난 7일 오후 6시 50분께 연수구 옥련동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불로 60대 작업자 A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컨테이너 2개 동과 차량 1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440만 원 정도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5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9대를 투입해 55분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산소절단기를 활용해 작업을 하다가 불꽃이 튀어 컨테이너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