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원하는 스마트팜 컨설팅에 대한 농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기권역스마트팜현장지원센터가 2023년 경기도 내 스마트팜 농가 56군데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 결과, 농가들의 만족도(컨설팅 이해도, 현장 적용도, 컨설턴트 평가 등)가 91.4%로 2022년에 비해 5% 상승했다.

설문 조사 결과 특히 전반적인 컨설팅 운영 서비스와 컨설턴트의 전문성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희망 컨설팅 분야는 ▲작물 재배기술 ▲시설운용 ▲데이터 활용 순으로, 올해는 농가 수요를 중심으로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권역스마트팜현장지원센터는 경기도 내 오이, 토마토, 가지 등 시설원예작물과 배추, 고추 등 노지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스마트팜 농가를 대상으로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센서, 통신 불량 등의 문제 발생 시 유지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또 수집된 농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배기술, 병해충, 경영분야 등의 전문 컨설턴트가 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수연 원예연구과장은 “농업에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