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포함 34개 직종 211명 참가
116명 입상자 중 재학생 74명이나
도성훈 "전국 대회도 세심히 지원"


인천기능경기대회
이상돈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인천기능경기대회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올해 인천시 기능경기대회에서 인천 직업계고등학교 학생이 대거 입상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달 1~5일 열린 '2024 인천기능경기대회'에 인천 직업계고 학생 132명이 출전해 금 20명, 은 22명, 동 18명, 장려상 14명 등 총 74명이 입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인을 포함해 총 34개 직종 211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고, 이 중 116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을 수여하고, 해당 직종의 국가기술자격(기능사) 시험도 면제된다.

또 올해 8월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인천 대표 선수로 참가할 자격도 함께 주어진다.

이번 대회 우수 기관으로는 인평자동차고등학교(최우수상), 인천재능고등학교(우수상),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장려상)가 선정됐다. 이들 기관에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메달의 색깔을 떠나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의 도전과 열정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인천 직업계고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