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지 여론조사 오차범위내 경쟁
4곳은 5%p 이내 예측불가 '백중세'
성남분당을 김병욱-김은혜 1.8%p
수원정 김준혁-이수정 2.8%p 차이
경인일보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진행한 접전지 여론조사중 오차범위 내 7곳은 개표함을 열기 전에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초접전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여야 지도부도 선거운동 막바지에 접어들며 경합지 방문 횟수가 늘고 있는데, 후보와 정당 지지도가 갈리는 지역도 많아 표심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경인일보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조사한 16개 경기도 내 지역구 여론조사를 종합해 보면 7개 선거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그중 4곳은 5%p 이내 격차로 초박빙 상태다.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데다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에 접어들며 현재 결과가 어떻게 달라졌을지는 미지수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 9~10일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성남분당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가 46.1%,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44.3%로 후보 간 격차는 1.8%p(표본오차±4.37%p)였다.
지난 3월 11~12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원정은 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43.4%,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40.6%로 2.8%p(표본오차±4.38%p) 차이다.
의정부갑은 3월 15~16일 505명을 조사해 민주당 박지혜 후보가 45.4%,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가 40.2%(표본오차±4.4%p)였고, 평택병 역시 3월 18~19일 501명을 조사해 민주당 김현정 후보가 45.4%,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38.5%(표본오차±4.4%p)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했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수원병 여론조사도 1차(3월 1~2일) 조사에서 민주당 김영진(40.9%)과 국민의힘 방문규(40.4%) 후보가 0.5%p(표본오차 ±4.36%p)차로 초박빙이었고, 최근 2차(4월 2~3일) 조사 역시 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50.3%,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가 42.5%로 오차범위 내였다.
민주당 후보의 우세 예측 속에,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더 높아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지역구도 있다.
지난달 24~25일 진행된 하남갑의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47.8%, 국민의힘 이용 후보가 43.2%인 반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4.7%, 국민의힘이 39.1%였다.
김포갑 역시 지난달 10~11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김주영 후보가 44.9%, 국민의힘 박진호 후보가 41.9%였지만, 오히려 정당은 국민의힘이 40.9%, 민주당은 34.6%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8일 여야 지도부 모두 박빙지역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도내 경합지에 집결했다. 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의정부갑 후보 지원에 나섰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분당과 김포·오산 등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 표 참조

→ 관련기사 (전문가가 본 '경기 판세'… 60석 중 민주 45~48석·국힘 12~15석 예상)
/고건·이영선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