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딸기 육종 전문가, 시군 관계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기원 내 육종온실 현장에서 경기도에 적합한 딸기 선발을 위한 ‘딸기 육성 계통 평가회’를 9일 개최했다./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딸기 육종 전문가, 시군 관계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기원 내 육종온실 현장에서 경기도에 적합한 딸기 선발을 위한 ‘딸기 육성 계통 평가회’를 9일 개최했다./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기존 딸기보다 경도가 높아 식감과 저장성이 좋고 당도도 뛰어난 딸기 품종을 선보인다.

9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딸기 육종 전문가, 시군 관계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기원 내 육종온실 현장에서 경기도에 적합한 딸기 선발을 위한 ‘딸기 육성 계통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평가회에서 도 농기원에서 육성한 230계통에 대한 주요 특성 소개와 기호도를 평가했는데 그중 계통명 ‘20-20-115’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도에 교배했고, 겨울에 수확이 가능한 계통인 ‘20-20-115’는 경기도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는 품종인 ‘설향’보다 경도가 높아 식감과 저장성이 좋으며 약간의 산미가 있지만 당도가 높아 새콤달콤한 맛이 뛰어난 특성을 보인다.

평균 과중 25g으로 대과이며, 1주(개체 1개)의 생산량이 약 600g으로 평균 생산량 500g보다 수량성도 높다. 도 농기원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유망계통에 대한 형태, 수량 및 맛테스트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 농가실증재배(2024년~2025년)를 거쳐 2026년에 품종 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