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 스틸컷. /영화공간주안 제공
영화 ‘괴물’ 스틸컷. /영화공간주안 제공

인천 독립·예술영화 상영관 영화공간주안이 ‘제32회 인생영화’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을 선정하고, 오는 27일 오후 2시 상영회를 엽니다.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을 이상하게 느낀 어머니가 아들의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이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괴물’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일본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일본 예술영화 흥행 부활의 신호탄을 쏜 작품이죠.

국내에서도 최근 제2회 한국예술영화협회 어워드 해외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한 해 국내 모든 예술영화 상영관에서 장기적인 흥행을 이어가며 예술영화 관객층 확장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번 상영회는 유튜버 라이너가 진행합니다. 상영 후 약 1시간 동안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합니다. 관람료는 8천원입니다.

영화공간주안의 인생영화 프로그램은 매달 1편의 영화를 선정해 관람한 후 영화를 매개로 한 토론을 통해 인생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하고, 각자의 삶과 행복의 가치를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