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천시립박물관의 역할과 미래구상’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행사는 현재 추진 중인 시립박물관 건립과 관련,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박물관 건립 방향성과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부 순서에서는 최동원 포천시 관광과 지질공원팀장의 ‘포천지역사의 특징과 시립박물관 건립 적용방안’, 김희수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운영과 과장의 ‘새로운 전시 만들기-국립한글박물관을 중심으로’, 김진희 국립박물관단지 전시교육실장의 ‘포천시립박물관 교육프로그램 제안사례’ 등이 발표된다.

2부 순서는 종합토론으로 이동국 경기도박물관 관장이 좌장을 맡아 신영문 서울시 문화재관리과 세계유산등재팀장, 정은란 성남시 문화관광과 학예연구사, 김현철 포천시 이동초등학교 교장이 1부 주제발표를 중심으로 발표자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천시 역사의 흐름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대표 문화예술 복합시설인 ‘포천시립박물관’을 건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