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가 ‘의정부 초통령’으로 불리며 투표권이 없는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지난 1일 SNS를 통해 ‘삼촌 국회의원 당선되면 운동장에 잔디 깔아준다’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학생 팬이 급격히 늘었다.

이 후보의 공약이 알려지고 학생들이 댓글과 팔로우로 각자 학교를 신청하면서 소통이 시작됐다. 잔디 운동장 공약 게시물에는 현재 좋아요 912개와 댓글 157개가 달렸으며, 이후 이 후보의 게시물마다 학생들의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
이 후보가 댓글 하나하나에 응답하고, ‘맞팔(서로 게시물 구독)’을 하면서 ‘형섭 삼촌’은 입소문을 탔다. 공보물을 인증하거나 유세차량 앞에서 춤을 추는 학생이 생겼고, 이 후보가 등·하교 인사를 하러가자 학교 앞에서 흡사 아이돌 팬사인회를 연상케하는 광경까지 벌어졌다.

이 후보는 “아이들이 나서서 홍보해주는게 너무 고맙다. 그동안 선거가 어른들 위주로만 치러진 것이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면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미래세대에 진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