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보건소는 이달부터 지역 내 마약류 취급 의료기관 151곳을 지도·점검한다. 이는 마약류 취급자 또는 관리자의 관리 능력을 점검하고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유통(사용)을 차단하기 위한 취지다.
이달 중 마약류 취급 의료기관은 점검표를 작성해 보건소에 제출하는 자율 점검을 우선 실시한다. 보건소는 취합된 자료를 분석해 제출한 내용이 부정확하거나 사고 마약류 신고가 잦은 의료기관 등 마약류관리법 위반이 의심되는 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업무 외 목적 마약류 취급 여부, 마약류 재고량 일치 여부, 의료용 마약류 적정 취급 여부, 마약류 보관·관리의 적절성 등이다.
미추홀구보건소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선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행정지도하고, 중요 위반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고발 또는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미추홀구보건소 관계자는 "마약류 오남용·불법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법행위에 대한 준법의식이 확립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마약류 취급 의료기관 151곳… 미추홀구보건소, 지도·점검
입력 2024-04-09 20:54
수정 2024-04-0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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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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