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 1당땐 추미애·조정식
국힘은 서병수·심재철 등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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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김진표 국회의장. /연합뉴스

22대 국회 구성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경기도민이 '우리 지역' 국회의장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대 김진표 국회의장에 이어 도민의 자존심을 이어갈 후보에 주목하는 것이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투표로 재적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한다. 후보자는 관례상 원내 1당의 최다선의원을 세워왔다.

22대 국회의원 후보 이력을 볼때 '최다선'은 5선인데, 더불어민주당에는 추미애·조정식 후보가, 국민의힘에는 심재철·주호영·이상민·정진석·서병수·조경태 후보가 이미 5선을 역임하고 6선에 도전한다. 새로운미래 설훈 후보도 5선 의원의 이력을 갖고 있다.

이들이 모두 원내에 진입한다고 가정하면, 최다선의원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것은 소속 정당의 원내 1당 여부다.

원내 1당을 더불어민주당이 한다면, 하남갑 추미애 후보와 시흥을 조정식 후보가 전후반기 국회의장을 나눠 가질 수 있다.

하남갑의 추미애 후보는 15·16·18·19·20대 국회의원을, 시흥을의 조정식 후보는 17·18·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추 후보는 1958년생으로 1963년생인 조 후보보다 연배가 높다.

반대로 원내 1당을 국민의힘이 가져간다면 최다선 의장 후보가 다수여서 당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부산 북구갑 서병수(52년생) 후보가 70대이고, 안양동안을 심재철(58년생) 후보와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정진석(60년생)·대구 수성갑 주호영(60년생)·대전 유성을 이상민(58년생) 후보가 모두 60대이고, 부산 사하을 조경태(68년생) 후보가 50대다.

최다선의원이 여럿인 경우 연배 높은 순으로 기회를 부여했던 것을 생각하면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을 때 서 후보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새로운미래는 원내 제1당이 될 가능성은 없지만 설훈 후보도 1953년생으로 70대다.

곧 드러날 원내 제1당에 따라 경기지역 국회의장의 가능성 여부도 갈릴 전망이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