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KBS,SBS,MBC)의 제22대 총선 출구조사에서 이번 총선의 결전지로 꼽혔던 수원정 선거구도 더불어민주당의 우세가 확인됐다.
10일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수원정 선거구의 김준혁 민주당 후보 54.7%,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 45.3%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최대 약 7.4%p)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정 선거구는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총선 선거운동 막바지 기간에 불거진 김 후보의 발언 논란으로 결과를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실제 출구조사에선 김 후보가 이 후보를 너끈히 앞서는 것으로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김 후보의 발언 논란에도 불구하고 수원 뿐 아니라 경기도 전역에 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불며 출구조사 결과에서 보듯 결정적인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출구조사는 방송3사 의뢰로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10일 1천980개 투표소에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최소 약 ±2.9%p ~ 최대 약 7.4%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