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에 대규모 생태경관단지를 조성해 관광명소로 육성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관인면 중리에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리뉴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재검증 통과가 예상됨에 따라 중리 일대 200만㎡ 부지에 생태경관단지를 비롯해 세계평화공원,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중리 수변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 올해 9월 국내 최장 ‘Y형 보도 현수교’가 개장할 예정이며, 한탄강 관광단지를 도는 내부순환도로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는 현수교 개장에 맞춰 친환경 미로정원이 연내 개장할 예정이다.

또 통합 주차시스템을 도입하고 친환경 모빌리티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생태경관단지 편의시설 운영으로 거둔 수익의 50%는 지역화폐로 환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재검증을 통과하면 현재 추진하는 한탄강 종합발전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이며 이에 대비해 생태경관단지도 리뉴얼 공사를 통해 지역 관광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