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인 인천 남동구을 이훈기(58) 후보가 ‘정치 신인’ 대결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10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54.1%를 얻어 45.9%인 국민의힘 신재경(54) 후보보다 8.2%p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이 후보 캠프 사무실에는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모여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봤다. 남동구을에서 이 후보가 앞선다는 예측 결과가 나오자 지지자들은 만세를 부르며 환호했다. 서로 악수하며 “그동안 고생했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남동구을 지역구는 현역 의원이 출마하지 않으면서 정치 신인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곳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입 인재 13호인 이 후보,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출신인 신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남동구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교통 중심지 남동 ▲아이 키우기 좋은 남동 ▲미래 산업의 메카 남동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8시께 캠프 사무실을 찾아 지지자들과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