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최대호)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을 제공하는 '씽싱 세탁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씽싱세탁차(씽씽 달리는 싱그러운 세탁차)는 2023년 (주)수퍼빈의 후원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을 받은 사업이다. 관내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무료 세탁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탁차량은 드럼세탁기 1대와 건조기 1대를 갖추고 있으며, 급수 및 배수가 가능해 주차 장소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방문해 세탁할 수 있다.
지난 9일 달안동을 찾은 씽싱세탁차는 평소 세탁하기 힘든 두꺼운 이불이나 담요 등을 세탁하고 건조까지 제공해 취약계층 가구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은 물론 청결한 위생관리에 도움을 줬다.
최대호 시장은 "이동세탁서비스가 취약계층 가구의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탁 서비스를 희망하는 가구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관련 문의는 안양시자원봉사센터(031-8045-2487)로 하면 된다.
안양/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