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던 양인영, 김시온과 모두 재계약하며 전력 누수를 막았다.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은 주전 가드 김시온과 계약기간 3년에 총액 1억4천만원(연봉 1억1천만원, 수당 3천만원)으로 재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시온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5.6득점 3.6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시온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며 알찬 시즌을 보냈다.
김시온은 "팀에서 보낸 시간이 1시즌 밖에 안되지만, 팀 분위기가 좋아 어려움 없이 잘 적응했고, 구단 및 감독님이 제 가치를 잘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하나원큐 여자농구단과 동행을 이어나가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한층 더 성장해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하나원큐는 지난 9일 양인영과 계약기간 3년에 총액 3억원(연봉 2억8천만원, 수당 2천만원)으로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양인영은 2013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용인 삼성생명을 거쳐 2020~2021시즌부터 하나원큐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양인영은 184cm의 키를 활용해 하나원큐의 골 밑을 든든히 지켰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도 2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2.8득점 7.8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하나원큐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왔다.
양인영은 "하나원큐로 이적 후 4시즌 간 많은 기회를 받고 주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구단에서도 제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느껴 재계약을 하게 됐다. 지난 시즌 정은 언니가 팀에 합류하며 팀이 단단해졌고, 앞으로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하나원큐, FA시장 '집안 단속'… 양인영 이어 김시온과 재계약
입력 2024-04-10 21:26
수정 2024-04-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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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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