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과 가평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30대 초반의 청년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가 포천가평 선거구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뒤엎고 지역 거물 정치인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김용태 당선인은 “기쁘기도 하지만 솔직히 무거운 심정”이라면서도 지역발전에 관해서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정권 심판 여론 속에서도 저를 선택한 건 변화를 원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서울로의 환승없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 지하철 7호선 조기 개통 등 포천과 가평의 교통망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혁신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출구조사 예측을 깨고 박 후보에게 근소한 차로 앞서나갔다. 막판까지 가슴 졸이는 접전 끝에 최종 50.5% 득표율로 48.4% 득표를 한 박 후보를 2.1% 포인트 앞서 당선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