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 호응에 月 2차례 진행키로
내 몽타주 그리기 등 참여중심 구성
"경찰 친숙·관심 가지도록 노력"
인천경찰청 과학수사과는 올해 4~11월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참여 대상이다. 과학수사요원들이 출연해 제작한 동영상 시청, 족적·지문 채취 실습, 내 얼굴 몽타주 만들기 등 체험학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 어린이 안전 행동요령, 사전지문등록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인천경찰청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는 1만2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과학수사 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족적·지문 채취 실습에서 눈에 보이지 않던 자신의 지문이 나타나는 것을 신기해 하며 호기심을 가진다. 또 몽타주 만들기 등도 어린이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는 월 1차례 진행됐으나, 신청자가 많고 반응이 좋아 올해는 매달 2차례씩 운영될 계획이다. 방학 중 일정은 이미 신청 마감이 됐다. 학기 중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인천경찰청 홈페이지(www.icpolice.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통해 경찰을 친숙하게 느끼고, 경찰이란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유용한 체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