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공사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해 인천공항 인근 산책로에 250그루의 나무를 심는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여 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사고 인생 문구를 제출하면, 인천공항공사는 문구가 새겨진 명패석을 만들어 식재된 나무 앞에 설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명패석에는 행사 참여자의 이름뿐 아니라 각자의 '꿈'도 적혀 있다. 참가자들이 자신들이 심은 나무의 성장과 함께 꿈을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나무 식재 행사를 개최하는 등 숲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에 심은 나무가 이곳에서 푸르게 성장하는 것처럼 인천공항도 나날이 밝고 희망차게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