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김영진 '3선' 김승원 '2선'
화성을 개혁신당 이준석만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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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수원지역 후보들. /경인일보DB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수부도시인 수원을 싹쓸이하고 반도체 벨트 대부분을 석권하는 등 이번 총선에 빅매치로 불린 격전지 대부분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수원에서는 재선에 성공한 수원갑 김승원 의원을 시작으로, 수원을 백혜련·수원병 김영진 당선인이 3선 고지에 올랐다.

3선 수원시장 출신인 수원무의 염태영 당선인도 수원정 김준혁 당선인과 함께 초선 의원이 됐다.

국민의힘은 총선 초반부터 수원 탈환을 위해 영입인재들을 주력으로 투입하는 등 공세에 나섰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반도체 벨트'로 묶이는 용인·화성·평택의 11개 선거구에서도 민주당은 10석을 쓸어 담았다.

화성정의 경우 민주당 비례대표인 전용기 당선인이 현역 지역구 의원인 개혁신당 이원욱 후보, 서울 강남병 지역구 현역 의원인 국민의힘 유경준 후보와 3파전에서 승리했고, 화성을만 유일하게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당선됐다.

용인의 경우 기존 보수세가 강한 용인갑 지역에서 민주당 이상식, 용인병에서는 민주당 부승찬 후보가 국회에 입성했다. 평택 역시 민주당이 모두 석권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