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가 2023년 회계연도 양주시의 결산검사를 시작했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강혜숙 의원이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돼 공인회계사, 세무사, 재무전문가, 전직 공무원 등 4명으로 이뤄진 민간위원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결산검사에 들어갔다.
결산검사는 시가 전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집행 결산서를 시의회에 제출하기 전 진행되는 회계 검사다. 결산서는 예산 편성과 향후 재정 운영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오는 30일까지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검토해 예산 집행의 적법성·타당성과 결산 정보의 신뢰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오는 6월 정례회 기간 결산 승인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윤창철 의장은 “지난해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여유롭지 못했다”며 “지출구조조정 등 시의 노력이 효과적이었는지 면밀하게 살펴보고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