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지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가 발령된 가운데, 파주시 야산에서 화재가 이어졌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께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7대 등 장비 27대와 진화인력 59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시간 만인 5시10분께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파주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과 등산객에게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20분께 파주시 탄현면 야산에서도 불이 나 헬기 2대가 동원돼 1시간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 등을 통해 정확한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