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달 말까지 ‘서해5도 해양문화·안보 1기 탐방단’ 참가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대학교를 재학 중인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인천해수청은 총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다음 달 31일부터 이틀간 백령도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서 참배하고, 백령도에 주둔 중인 군부대를 방문하는 행사가 이뤄진다. 또 인천시 마스코트인 점박이 물범 서식지와 두무진 포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탐방이 끝나면 참가자들에게 활동증명서와 자원봉사 시간(4시간)이 부여되며, 인천해수청은 우수 활동 학생을 선정해 별도의 상품을 수여할 방침이다.

인천해수청은 이번 탐방단을 포함해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서해5도의 해양문화와 생태레릋 체험하고, 해양환경정화활동을 벌이는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탐방프로그램은 백령도에서 2차례(5·7월), 연평도 2차례(7월) 각각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인천해수청 홈페이지(https://incheon.mof.go.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인천해수청 해양수산환경과 김해기 과장은 “이번 탐방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연안여객선을 승선하고, 해양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