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2구역·GTX금정역세권1구역
적정성 검토 거쳐 주민 의견 수렴
정비계획 수립 11곳… 4곳만 남아

군포시가 2곳의 재개발 정비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시행하면서, 관내 15곳의 재개발 사업(2월15일자 9면 보도=군포 원도심 정비 15곳, 이르면 연내 지정 완료) 중 정비계획 수립은 11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16일부터 오는 5월30일까지 '군포2구역'과 'GTX금정역역세권1구역'의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시는 주민이 제안한 계획안에 대해 관계부서(기관) 협의 및 정비계획(안)의 적정성 검토 과정을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번에 공람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 공람은 구역 면적 약 13만6천61㎡로 ▲당동체육공원 남측 당동 768번지 일원의 (가칭)군포2구역 재개발사업(9만2천33.9㎡) ▲금정역 북서측 산본동 75번지 일원의 (가칭)GTX금정역역세권1구역 재개발사업(4만4천27.1㎡) 등이다.

이들 구역은 주민공람 및 설명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까지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이 지정 고시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군포10 재개발 사업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 사업 ▲산본1동 1지구 재개발 사업 ▲산본1동 2지구 재개발 사업 ▲군포1구역 재개발사업 사업 ▲금정3구역 재개발 사업 ▲군포3구역 재개발 사업을 정비계획 및 구역 지정으로 각각 고시한 바 있다.

오는 5월 초에는 ▲금정2구역 재개발 사업(가칭) ▲금정4구역 재개발 사업(가칭)의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이 지정 고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정역세권 1구역(가칭) ▲산본1동 3구역(가칭) ▲금정역 남측구역(가칭) ▲금정1구역(가칭) 등 4곳만 남게 됐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정비계획의 입안으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의 금정역과 시너지 효과를 통한 당동 일원의 구시가지 정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