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17개 지자체와 위·수탁 협약 

 

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경기도내 17개 지자체에서 주택 수리 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17개 지자체와 주거 급여 수선 유지 사업 위·수탁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2023년 4인 가구 기준 540만1천원)의 48%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집을 수리해주는 사업이다.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복지로에서 신청할 수 있다. LH는 서류 조사에서 통과한 가구를 찾아 주택 상태를 조사한 후 보수할 범위를 결정한다. 이어 보수 공사를 실시한다. 수리에 필요한 비용은 지자체가 지원한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 17개 시에서 주택 보수가 결정된 곳은 728가구다. 평택시가 97곳으로 가장 많고, 부천시(83곳), 여주시(92곳) 순으로 많다. 대부분은 가벼운 보수가 이뤄지지만, 수리 정도가 큰 주택도 77곳에 이른다. 여주시에 22곳으로 가장 많다.

거주자 중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있을 경우, 경사로나 안전손잡이 등 편의 시설도 함께 설치한다. 수리 비용은 모두 53억원가량이 지원될 전망이다. 주택 수리 외에도 LH는 여러 주거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비롯한 각종 주거 안정책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