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수요 늘어나면서 유통관리 업무 중요해져

전담기관으로 지정 “에너지 종합 관리 최선”

한국석유관리원이 수소유통 관리 업무를 15일 공식으로 개시했다.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관리원을 수소유통 전담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에 수송용 수소의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유통관리 업무를 맡게 됐다. 액화수소 플랜트가 가동되고 수소버스의 보급이 확대된 만큼 수송용 수소의 수급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소유통 전담기관으로서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게 석유관리원 설명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석유관리원이 석유, LPG, 바이오연료에 이어 수소시장의 관리도 담당하게 됐다. 탄소 중립 시대 수송용 에너지 종합 유통 관리 전문 기관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이라며 “수송용 수소 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수소산업 생태계 내 다양한 구성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