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치매안심센터 확장 이전
군포시가 전문적인 치매관리와 돌봄을 위해 군포시치매안심센터를 산본동으로 확장·이전했다. 개소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4.12 /군포시 제공

군포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치매관련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전문적인 치매 관리와 돌봄을 위한 군포시치매안심센터가 공공시설인 산본동 경원빌딩으로 확장·이전했기 때문이다.

15일 군포시에 따르면 2018년 당동 새마을금고 3층에 마련한 치매안심센터는 6년간 치매예방과 조기검진, 치매확진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가족지원 등의 사업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 좁은 공간으로 치매 어르신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산본동 경원빌딩으로 공간을 이전했다.

이번에 확장·이전한 치매안심센터는 총면적 711.09㎡ 규모로 검진실(3개), 교육실(2개), 치매환자 쉼터, 카페 등을 갖췄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하은호 시장과 이길호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관련단체 기관장, 치매환자·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하 시장은 "군포시치매안심센터는 시민 개개인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