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사진 가운데)와 리뉴메디시티 관계자들이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평구 제공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사진 가운데)와 리뉴메디시티 관계자들이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평구 제공

부평구 청전동 제1113 공병단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한 뒤 법적 다툼이 일면서(2월13일자 6면 보도) 일부 지연됐던 사업이 정상화됐다.

인천 부평구는 16일 오후 부평구청에서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예비우선시행자로 리뉴메디시티부평(주)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리뉴메디시티부평는 교보증권(주)를 대표사로 하여 한국투자증권(주), 삼성증권(주), 현대건설(주), (의)안은의료재단, (주)HAMC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17일 공모를 통해 해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은 청천동 325번지 일원에 위치한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부지에 대해 구와 주민의 요구를 담아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부채납시설의 연면적 축소 금지, 상업시설의 연면적 확대 노력, 장례식장 설치 제한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예비우선시행자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부평구는 토지관리기관인 국방부와 해당 부지의 사용을 위해 협의할 계획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은 지난 3월에 토양오염정화작업이 종료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할 시기가 된 만큼 리뉴메디시티부평 뿐 아니라 이 사업을 응원해주신 많은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