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장 "민·관·군 협력 결과물"
인천 서구청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육군 제7873-1대대 장병들을 위한 병영도서관이 개관했다.
7873-1대대는 북카페(병영도서관) 설치를 위해 지역사회에 후원을 요청했다. 이에 SK인천석유화학(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진영 등 기업들이 책을 후원했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는 도서관 인테리어를 맡았다. 또 (사)인천서구중소기업경영자협의회와 (주)아모스아인스가구는 도서관에 필요한 가구와 집기를 지원했다.
지난 12일 열린 개관식에서 제7873-1대대는 병영도서관 개관에 힘쓴 후원 기업 등에 감사장을 전했다. 부대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나서 우리 장병들을 위한 도서관을 새로 만들어줘 감사한 마음"이라며 "장병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몸과 마음을 단련하며 건강히 복무하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도서관 개관은 우리의 아들이기도 한 장병들을 위해 민·관·군이 힘을 모은 소통과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후원에 참여한 지역 내 기업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