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2분24초 → 올 19분36초 단축
항만公, 보안검사 내부 진행 등
시스템 개선, 운영 효율성 늘릴것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각종 개선 대책을 실시한다.
인천항만공사는 물류 서비스를 개선해 화물차가 컨테이너 터미널로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는 데 걸리는 시간(턴어라운드 타임)을 단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1분기 화물차 보안 검사를 터미널 입구 대신 내부에서 진행하고, 혼잡 시간대(낮 12시~오후 2시) 하역 장비·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면서 화물 반·출입 속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평균 턴어라운드 타임은 지난해 4분기 22분 24초에서 올해 1분기 19분 36초로 단축됐다.
인천항만공사는 터미널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컨테이너 봉인 장치 자동지급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선박에서 내린 화물을 처리하는 것에 우선 투입됐던 야드 트랙터도 1시간 이상 대기 중인 화물차에 사용하도록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합의했다.
화물차 기사들에게 실시간 터미널 운영 상황을 알리는 시스템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올해부터는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뿐 아니라 화물연대와도 회의를 갖고, 불편 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인천항 화물차 반출입 속도 높여… 컨테이너 터미널 혼잡도 줄이기 '시동'
입력 2024-04-17 20:05
수정 2024-04-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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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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