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참여기관 공모가 기업들의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해당 사업은 정부 R&D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놓인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과 '경기도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 등 2개 사업, 55개 과제에 총 82억5천만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공모를 진행했다.

먼저 시행 두 번째 해를 맞는 초기기술기반 기업 대상의 R&D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은 10개 사 선정에 총 266개 사가 신청해 26.6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은 일반분야 18개 사 선정에 182개 사가 지원해 1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주도 기술혁신을 위한 9개 시군 분야에는 17개 사 선정에 70개 사가 지원해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6월 45개의 연구개발 과제를 최종 선정해 과제당 연간 최대 1억5천만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