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소년체전 등 도내서 화합

 

경기도가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했다. 이에 2028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2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까지 치르며 경기도에서 전 국민이 체육으로 화합한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대한체육회가 이사회를 열고 경기도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화성시를 주 개최지로 선정하고 대한체육회에 유치 신청을 낸 바 있다.

경기도는 1964년 제45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인천시가 경기도에서 분리된 1981년 이후 1989년 수원시, 2011년 고양시 등에서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 유치는 16년 만인 셈이다.

남궁웅 경기도 체육진흥과장은 "체육을 통한 전국민의 화합과 경기도 체육인들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결단에 따라 대회를 유치했다"면서 "제108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도체육회, 화성시와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체육인들은 이번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경기도 내 체육인프라 확충은 물론, 다양한 종목의 저변 확대, 지역경제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